컨텐츠 바로가기

[문화+]피아니스트 이혁, K콘텐츠 '마이네임' 인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이혁, 쇼팽콩쿠르서 감동 연주

‘파죽지세’ K콘텐츠··· ‘마이 네임’도 글로벌 인기

‘정진석 추기경 선교 후원회’ 설립···10년간 활동

서울경제 문화부 기자들이 지난 한 주 동안의 문화계 이슈를 쏙쏙 뽑아 정리해드립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아니스트 이혁, 쇼팽콩쿠르 결선서 감동 연주
피아니스트 이혁(21·사진)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올라 멋진 연주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에 따르면 지난 18~20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결과 캐나다의 브루스 리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위는 알렉산더 가드예브(이탈리아·슬로베니아)와 쿄헤이 소리타(일본), 3위는 마르틴 가르시아 가르시아(스페인), 4위는 아이미 코바야시(일본)와 야쿠프 쿠스리크(폴란드), 5위는 레오노라 아르멜리니(이탈리아), 6위는 J.J.준 리 부이(캐나다)가 차지했다.

총 12명이 오른 결선에서 이혁은 마지막 날인 20일 네 명의 주자 중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했다. 비록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혁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감동의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1927년 창설된 쇼팽 콩쿠르는 5년에 한 번씩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16∼30세의 젊은 연주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2015년(17회) 조성진이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했고 이에 앞선 2005년에는 임동민·임동혁·손열음이 결선에 진출해, 임동민·임동혁 형제가 공동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6년 만에 열린 이번 콩쿠르에는 500여 명이 지원해 96명이 본선에 올랐고, 3차 경연에 오른 23명 중 12명의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죽지세’K콘텐츠··· ‘마이 네임’도 넷플릭스 인기 상위권

글로벌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시대 한국 영상 콘텐츠의 인기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 달 가까이 글로벌한 인기를 이어가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고, 이에 ‘마이 네임’, ‘갯마을 차차차’ 등 다른 한국 드라마들도 인기를 끄는 것.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집계를 보면 21일(현지시간) 현재 액션 느와르물 ‘마이 네임’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3위를 달리고 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 전체에서 인기순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지역별 인기도는 날로 상승세다. 주인공 지우를 연기한 한소희의 몸을 사리지 않은 처절한 액션 연기가 인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한소희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을 하는 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이젠 정말 OTT 세상이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도 현재진행형이다. 플릭스패트롤의 집계에서 ‘오징어 게임’은 한 달 째 인기순위 1위에서 내려올 기미가 없다. 해외에서는 이미 극중 게임 참가자들이 입은 츄리닝, 게임으로 등장했던 달고나 뽑기가 하나의 밈(meme·인터넷 유행)이 된 지 오래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오징어 게임 속 츄리닝을 입고 실적발표 행사를 진행했고, 배우 라미 말렉은 미국 인기 TV프로그램 ‘SNL’에서 작품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아니지만 해외 방영권을 보유 중인 신민아·김선호 주연의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인기순위 7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 선교 후원회’ 설립···선교사·문화예술인 지원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뜻에 따라 선교 후원회가 설립됐다.

‘정진석 추기경 선교 후원회(선교 후원회)'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지도사제로 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2월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선교 후원회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각 지역교회의 대사관, 사제, 수도자 등에게 추천된 평신도 선교사에게 활동비를 지원한다. 매년 12월 정 추기경 축일을 전후해 선정된 선교사들에게 성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교 후원회는 배우 고 김지영씨의 성금 기탁으로 시작됐다. 김씨는 10년 전 서울대교구에 두 차례에 걸쳐 4,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그는 “‘말과 행동을 할 때 항상 선교가 기준의 척도가 된다’는 정 추기경의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힘들고 어려운 무명시절을 견딜 때 신앙이 큰 힘이 됐기에 교회가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영적으로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 소식을 접한 정 추기경은 단체 활동은 자신의 선종 후 시작하고, 열악한 상황에서 열심히 선교하는 평신도에게 도움을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선교 후원회는 정 추기경 선종 이후 구성됐고, 활동 기간도 오는 12월부터 정 추기경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31년까지 10년으로 한정했다. 정 추기경 역시 선종 전 선교 후원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선교 후원회는 김지영씨처럼 어려움을 겪는 가톨릭 문화예술인을 돕기 위해 산하에 ‘가톨릭 문화예술인 비대면 지원센터’도 설립했다. 어려움을 겪는 가톨릭계 문화예술인에게 법조·의료·상담·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