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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건물이 기울고 목재 접합부가 헐거워졌다는 진단을 받아 2017년 5월 해체·보수 공사를 시작한 경복궁 북쪽 정자 '향원정'(香遠亭)이 공개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향원정에서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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