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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이재명, 혼자서 여기까지 와… 이제 당신들이 도와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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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사실상 이재명 공개 지지

조선일보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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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며 “이제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대선 후보 선출 후 2주가 지났지만 강성 및 호남 당원들 사이에서 이 후보에 대한 비토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큰 김씨가 공개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됐다.

김씨는 지난 22일 저녁 공개된 유튜브 ‘딴지 방송국’ 채널 영상에서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줄도 없는 이재명은 자기 실력으로 대선 후보까지 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의원 경력이나 자신을 추종하는 계파 없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거치며 여당 대선 후보로까지 성장한 이 후보의 비주류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 본인도 그동안 자신을 ‘돈도 없고 빽도 없는 비주류’라고 수차례 밝혀왔다.

김씨는 “자기 실력으로 돌파한 사람의 길은 어렵고 외롭지만 있다. 그런데 그 길로 대선후보까지 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귀하고 거의 없다”며 “그래서 이재명이 우리 사회에 플랫폼이 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당신들이 도와줘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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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한 찻집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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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특정 정치인에 대해 지지를 공개적으로 호소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갈등 등 경선 후유증으로 호남에서 당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빠지고, ‘역(逆)벤션’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8월에는 내년 대선 관련 “조국의 시간은 반드시 올 것이고 대선에서 이기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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