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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기업 '원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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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2020 두바이엑스포' 방문

UAE·리투아니아에 "부산 유치 지지해달라" 요청

모스크바·로마 등 4파전…내후년 말 개최지 결정

아주경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20 두바이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한국관에서 2030년 월드엑스포 유치에 나선 부산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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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산시는 물론 기업들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두바이월드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주최 지역인 부산시뿐 아니라 기업과도 적극 소통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날 두바이에 도착한 문 장관은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두바이엑스포조직위원장과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등을 잇달아 만나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알 하쉬미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부산이 2030년에 월드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설명한 뒤 UAE와 한국이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모든 면담에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박정욱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동석했다. 정부와 부산시, 유치위원회가 한 팀으로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단합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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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내 '2020 두바이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행사장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관계자들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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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등 5대 그룹 총수가 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10대 그룹 대표 대부분은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경험이 많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문 장관은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5대 그룹을 비롯한 우리 기업들과 체계적으로 잘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엑스포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3대 국제행사로 불린다. 2030년 부산에서 월드엑스포를 개최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일곱 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현재 2030년 월드엑스포는 4파전 양상이다. 러시아 모스크바와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 냈다. 프랑스 파리에 사무국이 있는 BIE는 엑스포를 관장하는 조직이다. 신청 마감은 오는 29일로, 유치 희망지가 더 늘어날 수 있다.

정부는 경쟁국 수와 관계없이 유치 활동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문 장관은 올 하반기 해외 정부 관계자를 수시로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BIE 총회에서 열릴 신청국들 프레젠테이션(PT) 준비도 본격화한다. 2030년 월드엑스포 개최지는 PT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2023년 12월 회원국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회원국은 170개국이다.

문 장관은 "부산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도시"라고 평가하며 "다가오는 첫 PT와 실사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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