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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인터뷰] 박건하 감독 "제리치, 김건희랑 같이 뛰면 잘했다...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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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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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구] 신동훈 기자= 박건하 감독은 김건희, 제리치 투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삼성은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42(11승 9무 12패)로 6위에 올라있다.

수원은 양형모, 장호익, 민상기, 헨리, 이기제, 한석종, 김태환, 김민우, 강현묵, 김건희, 제리치를 선발로 내보냈다. 노동건, 양상민, 박대원, 최성근, 염기훈, 전세진, 정상빈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3년 만에 파이널A 진출을 원하는 수원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상대가 대구인 점은 부담스럽다. 대구는 수원과의 직전 4경기 맞대결에서 3승 1무를 따낼 정도로 우위를 점했다. 더군다나 경기가 펼쳐지는 곳은 대구 홈 구장이다. 원정 득실차는 -4(18득점 22실점)이지만 홈 득실차는 +6(19득점 13실점)일 정도로 홈에서 유독 좋은 성과를 냈다.

수원은 분전이 필요하다. 박건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휴식기 직전 치렀던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해 고무적이었다. 대구가 아무래도 수비, 역습이 강해서 연습 경기를 통해 컨디션 회복과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같은 시간 대에 열리는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 여부가 달라진다. 그걸 신경쓰기보다 우리 결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선수들에겐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니콜라오 제외에 대해선 "부상은 아니다. 조직적인 부분에서 잘 맞지 않는 게 보였다. 전략 상으로 뺐다"고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정상빈을 두고는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경기 감각적인 부분에서 당연히 떨어진다. 체력적인 재활을 확실히 했다. 선발은 나오지 못했지만 후반전 상황에 따라 교체로 내보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김건희, 제리치 투톱이 선발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그동안 김건희 부상, 제리치 부진으로 두 선수는 많은 출전시간을 갖지 못했고 호흡을 맞춘 지도 오래였다.

박건하 감독은 "대구가 기본적으로 수비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서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김건희, 제리치를 내세웠다. 맞불 전략인 셈이다그리고 제리치가 김건희가 있을 때 장점이 더 나왔다. 그래서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이어 "김건희는 풀타임을 뛰지 못할 것이다. 경기를 하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듯하다. 다른 선수들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건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승리가 필요한 걸 느끼고 있다. 특별히 부담을 주기보다 항상 해오던 것들을 확실하게 보여주자고 주문했다"고 하며 사전 기자회견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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