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전지현 레인저복 입어도 여신이네”…지리산 제작 후원나선 네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드라마 '지리산' 주연배우 전지현의 네파 화보컷 <사진제공=네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tvN 드라마 '지리산' 제작 후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FW시즌 아웃도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네파가 제작 지원하는 지리산은 국내 제 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산과 사람을 지키는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다. 배우 전지현, 주지훈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과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미스터선샤인', '태양의 후예',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 등이 한 팀을 이룬 작품이기에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네파는 드라마 지리산이 레인저라는 신선한 소재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지리산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최근 젊은 세대까지 전파되는 아웃도어 붐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연배우 전지현은 오랜 기간 네파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또 다른 출연 배우 고민시 또한 네파가 올해 초부터 '요즘 아웃도어'를 콘셉트로 선보인 'C-TR 3.0' 라인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네파는 극 중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로 활동할 배우들의 레인저복을 직접 제작하고 각종 의류 및 용품을 지원한다. 산행에 최적화된 맞춤형 기능성 의류로 제작한 레인저복은 네파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네파는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전지현 등 극중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일상복도 협찬해 '요즘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인다.특히 배우 전지현을 통해 극 중에서 다채로운 아웃도어룩을 선보인다. 전지현은 드라마 속 근무복인 '레인저복' 외에도 네파의 FW 시즌 주력 제품 '에어그램 다운 시리즈'를 비롯해 '롱 푸퍼다운', '타슬란 다운', '사파리 다운', '아노락 다운' 등 다양한 일상복 스타일을 착용하고 출연할 예정이다. 전작 '푸른 바다의 전설' 방영 당시에도 네파의 '알라스카 익스플로어 다운'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완판 행진을 이룬 바 있어 5년만의 안방 드라마 복귀작인 이번 '지리산' 속 그의 패션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네파는 드라마 방영 시점에 맞춰 도심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는 지리산 캡슐 라인 전용존을 구성해 드라마 속 제품들을 한데 모아 진열하고 매장 직원 유니폼도 드라마 속 레인저룩으로 연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네파는 21FW 시즌 젊은 고객층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전지현의 발랄하고 경쾌한 움직임이 눈길을 끌었던 '에어그램 다운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네파 고유의 스타일리시함이 잘 구현된 후디 스타일은 이미 일부 컬러와 사이즈의 수량이 부족해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네파는 에어그램 외에도 패딩과 플리스 양면을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듀오 리버시블', 뉴트로한 감성의 원단과 페이크 아노락 스타일이 돋보이는 '레트로 타슬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튜브형 벌키 다운 '푸퍼 시리즈' 등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저격하는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며 겨울 대목을 준비하고 있다.

네파는 제품 개발과 함께 영 타깃 마케팅에도 새로운 시도를 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초 '돌고래유괴단'과 제작한 바이럴 영상은 배우 고민시가 개발자로 등장해 좌충우돌 아웃도어 R&D 스토리를 연출하며 유튜브 조회수 400만회를 기록했다.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등 인기 웹툰작가들의 관악산 등반기를 다룬 '말년을 건강하게', 열정 열정 열정을 부르짖었던 '한사랑산악회'와의 메이크오버 화보 촬영 등도 젊은 고객층의 많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네파는 이번 FW 시즌 카카오TV의 '머선129'와 손잡고 요절복통 웹예능 콘텐츠까지 선보이며 한 번 더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