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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센 '델타 플러스' 변이 등장..전세계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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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텔아비브=AP/뉴시스] 지난 8월 9일 텔아비브의 검사소에서 한 보건 노동자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아이의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2021.10.21.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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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지배 바이러스가 된 '델타' 변이보다 감염성이 더 높은 '델타 플러스' 변이가 영국에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됐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의 새로운 하위 계통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미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종전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10~15%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는 10건 미만이지만 영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 중 10%에 육박하는 환자가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스터샷 접종률 30%른 넘긴 이스라엘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델타 플러스 변이로 인해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있어 감염력은 특히 중요하다고 전세계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영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알파 변이는 원래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50%가 강했으며, 올 초 급속 확산해 지배종이 된 델타 변이는 이보다 감염력이 60%가 높았다.

로첼 왈렌스키 CDC 국장은 "이 델타 하위 계통(델타 플러스 변이)이 미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국내 집단발병과 연계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상황을 바꿀 변수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옥스포드 백신그룹 책임자 앤드류 폴라드 박사는 "새로운 변이를 발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새 변이가 델타를 대체할 다음 변이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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