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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리즈전 킹은 황희찬"···벌써 두번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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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4호골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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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경기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벌써 두 번이나 경험했다.

황희찬은 24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1~2022 EPL 9라운드 울버햄프턴-리즈 유나이티드전의 ‘킹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1만 411명이 참여한 팬 투표에서 황희찬은 50.3%의 지지를 얻었다. 멀티 골을 넣은 지난 2일 뉴캐슬과 7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MVP 수상이다.

황희찬은 이날 리즈 원정에서 전반 10분 만에 선제 골을 터뜨렸다. 공격 단짝 라울 히메네스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자 앞쪽의 황희찬이 오른발로 잽싸게 밀어 넣었다. 올 8월 임대 이적해 리그 6경기째 출전한 황희찬의 4호 골이다.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 8라운드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던 패스 실수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울버햄프턴이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줘 황희찬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되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7.4점)을 받았다. 다음 달 2일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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