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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장교 집서 北 관련 연방정보부 기밀문서·방사성 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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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독일 국기.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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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각) 독일 주간 슈피겔이 전쟁병기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독일 연방군 대위의 자택에서 고위험 방사성 물질과 연방정보부의 북한 관련 기밀문서가 발견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은 보도를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체포된 독일 연방군 사제 폭발물 대응 센터 소속 미하엘 C대위의 자택을 수색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곳에서 북한의 최신상황에 대한 독일 연방정보부의 기밀문서 2건을 발견했으며 그가 어떻게 해당 문서를 입수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밀문서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밖에 상당한 규모의 공산주의 서적도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찰은 이 집 안에 무기고로 개조된 공간에 보관된 방사성 물질 ‘스트론튬-90’도 압수했다. 앞서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핵분열에서 생성되는 스트론튬-90은 위험도가 가장 높은 방사성 핵종의 하나로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 실험 후 떨어지는 재 속에서도 발견된다.

또 무기고에서는 스트론튬-90 외에도 옛 동구권산인 것으로 드러난 총기와 방공·대전차방어 무기를 비롯해 탄약과 수류탄이 대거 발견됐다.

이에 슈피겔은 연방군이 발견된 무기를 안전 문제를 고려해 일단 병영으로 옮겼다고 전했으며 검찰과 관세당국 외에 연방군 보안·방첩부대도 C대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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