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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분노의 질주' 빈 디젤, 故 폴 워커 딸 손잡고 결혼식장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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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빈 디젤(왼쪽), 메도우 워커. 사진| 메도우 워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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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폴 워커의 딸인 배우 메도우 워커(23)가 결혼했다. 폴 워커와 절친했던 빈 디젤(55)이 친구 딸 메도우 워커와 함께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메도우 워커는 SNS에 "결혼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세상을 떠난 아빠 폴 워커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다나 브루스터와 빈 디젤이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빈 디젤은 메도우 워커와 팔짱을 끼고 입장, 폴 워커와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폴 워커는 빈 디젤과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추며 우정을 쌓았다. 그러나 2013년 필리핀 이재민 자선 행사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가로등 추돌 사고와 함께 일어난 폭발, 화재 사고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차량을 운전하던 폴 워커의 친구이자 전직 레이서 로저 로다스도 그 자리에서 함께 사망했다.

당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촬영에 한창이었다. 이에 대본을 대폭 수정하고 폴 워커의 동생 코디 워커와 케일럽 워커가 나머지 분량을 촬영하고 생전 폴 워커의 모습과 음성을 CG로 합성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빈 디젤은 폴 워커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비행기를 타고 사고 현장을 찾는가 하면 2015년, '분노의 질주' 개봉을 앞두고 태어난 딸에 폴 워커의 이름을 딴 '폴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한편, 메도우 워커는지난 3월 모델로 데뷔했다. 남편은 루이스 손튼 앨런으로 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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