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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절정의 득점력' 황희찬, 이적 두 달 만에 에이스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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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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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무서운 득점력이다. 황희찬이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23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리즈 앨런드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원정 경기 에서 1-1로 비겼다.

황희찬은 이번에도 골을 넣었다. 이날 황희찬은 팀의 스리톱 공격수 중 1명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0분 만에 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히메네스가 슈팅했고, 이 공은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이를 황희찬이 곧바로 재차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올 시즌 리그 4호골. 팀 내 득점 1위이자 리그 전체로 봐도 손흥민, 브루노 페르난데스,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 등과 함께 공동 5위다.

경기 후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킹 오브 더 매치'는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팀은 비록 비겼지만 황희찬의 놀라운 득점력만큼은 인정한 결과다. 선수들을 평가하는 '후스코어닷컴'은 황희찬에게 울버햄튼 선수 중 가장 높은 7.4점을 줬다.

황희찬은 지난 8월말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이제 갓 두 달이 지났지만 어느덧 팀의 대체불가 에이스가 됐다.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9골 중 절반에 가까운 4골을 황희찬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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