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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 "상황실은 긴급상황 알고 있었지만 출입문 잠금 해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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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출입구에 도착했지만, 출입장치 잠겨 있어

위급한 와중에 지문 인식 출입 장치 2차례 오작동

세 번째 시도 끝에 문 열릴 때까지 발 동동 굴러

[앵커]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한 신축 공사 건물 상황실에서는 위급 상황인 걸 알면서도 잠금장치를 해제하지 않아 작업자들이 문을 열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장 감식 결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수동 밸브 스위치가 열려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축 건물 지하 4층에서 무색무취한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신 작업자들은 숨이 턱 막혔고, 몸은 휘청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