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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원슈타인, 내수읍 금의환향…허성태, 일상 공개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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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23일 방송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원슈타인이 내수읍에 금의환향, 주민들과 학교 후배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래퍼 원슈타인이 고향을 방문했다.

원슈타인은 화려한 광고 촬영을 마치고 며칠 뒤 고향인 청주 내수읍을 찾았다. 원슈타인은 "곡을 쓸 때는 내수 공기가 필요하다. 한 번 오고 싶었다"며 매니저에게 동네를 소개했다. 원슈타인은 어머니의 미용실에 갔다. 미용실엔 할머니가 머리를 하고 있었다. 원슈타인은 어머니, 할머니와 짧게 인사하고 친구들을 만났다. 모두 친하게 지낸 지 20년 넘은 친구들이었다. 원슈타인은 친구들과 추억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었다.

원슈타인의 '잇츠 미' 뮤직비디오도 원슈타인의 친구와 내수읍에서 찍은 것이고 '시리얼' 뮤직비디오의 경우 SNS에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버려야 하는 시리얼을 받은 뒤에 친구의 택배 탑차를 빌려 그곳에서 촬영한 것이라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잇츠 미' 촬영에 든 경비는 산채비빔밥 값이 전부라고 했다.

시골길을 한참 걸어 추억의 아지트에 도착했다. 이들이 노래를 연습하던 다리 밑이었다. 공명이 있다고 해서 '공방'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아지트에서 목을 푼 뒤 근처 들깨밭에 자리를 잡고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날 때를 맞춘 듯 기차가 지나가 운치를 더했다. 이때 원슈타인의 친구 김민규 씨의 어머니가 도시락을 가져왔다. 김밥과 유부초밥에 등갈비까지 넉넉하게 나눠먹었다.

이어 원슈타인은 예전에 일했던 편의점을 찾아갔다. 원슈타인은 "예전에 여기서 영상을 찍어서 올렸었는데 금의환향해서 영상을 다시 찍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촬영 허가를 구했다. 원슈타인은 유니폼까지 챙겨 입고 촬영을 시작했다. 원슈타인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만난다는 이야기를 뮤직비디오에 담아냈다.

모교도 방문했다. 후배들이 원슈타인을 반겼다. 커다란 꽃다발도 안겨줬다. 원슈타인이 손을 흔들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원슈타인은 후배들을 만났을 때가 가장 떨렸다고 했다. 후배들은 걸그룹에 관련된 질문부터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원슈타인은 후배들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했다. 또 가수가 꿈인 후배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뉴스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한편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성태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20번 넘게 봤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허성태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뭐냐고 물었다. 허성태는 "캐릭터 때문에 증량을 했었는데 중간에 장염 때문에 살이 빠졌다. 그때 잘생겼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전현무는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물었다. 허성태는 "원래 팔로워가 만 명이었는데 오늘 200만 명이 될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배우가 됐다. 허성태는 "이때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허성태는 영화나 TV를 보면서 화장실에서 따라 하곤 했는데 진짜로 연기를 한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그런데 우연히 참가한 배우 오디션에서 범상치 않은 연기로 심사위원들을 긴장시켰다. 허성태는 "그분들이 칭찬을 해줘서 하게 된 거지 한 분이라도 아니라고 했다면 안 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현재 참견 영상을 촬영 중이며 2주 뒤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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