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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거 영화 찍는거 아냐?"…주운 신용카드 주인에 경찰관들 단체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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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용카드를 분실했다가 되찾은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이탈리아 시칠리아 경찰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시칠리아 경찰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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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인디아나 존스' 최신작을 촬영하고 있은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79)가 잃어버린 신용카드를 돌려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화 같은 일이 이탈리아 남부 팔레르모 교외 휴양지 몬델로의 바닷가에 있는 한 경찰서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시칠리아주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미국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분실한 신용카드를 되찾아간 일화를 소개했다.

경찰은 소유자 확인을 위해 이 카드를 살펴보다 실명이 '해리슨 포드'로 찍힌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동명이인이라고만 흘러넘길 수 없었던 것은 실제 해리슨 포드가 근처에서 영화촬영을 하고 있었기 때문. 해리슨 포드가 있는 곳을 수소문한 경찰은 그와 연락이 닿았고, 실제로 카드 주인이 해리슨 포드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서에 온 해리슨 포드는 감사의 뜻으로 경찰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현재 시칠리아에서 인디아나 존스 최신작을 촬영 중이다. 이 영화는 오는 2023년 6월께 개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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