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4시간 19분 혈투, 승자는 없었다' 두산-LG, 3-3 무승부 [잠실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초 무사에서 삼진을 당한 LG 오지환이 이민호 구심과 볼을 체크하며 파울 여부룰 살피고 있다. 2021.10.23 /jpnews@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과 LG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2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양 팀 선발은 4회 이후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두산 곽빈은 3⅓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고, LG 이민호는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불펜 싸움이었다.

LG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서건창이 3루 선상으로 절묘한 기습 번트를 댔고, 번트 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두산 선발 곽빈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제구가 흔들린 곽빈이 채은성과 김민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1사 1,2루에서 문성주와 유강남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1회초 무사 1,2루에서 LG 김현수가 선제 스리런포를 날리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10.23 /jpnews@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산은 1회 선두타자 정수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세 명의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2회에도 1사 후 박계범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으나, 허경민의 2루수 병살타로 이닝이 끝났다.

3회 1사 후 박세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정수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페르난데스가 이민호의 초구 직구(145km)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은 4회 좋은 찬스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김재환의 볼넷, 1사 후 박계범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LG 선발 이민호의 2루 견제구가 외야로 빠지면서 주자들은 2루와 3루로 진루했다. 그러나 허경민이 3루수 땅볼을 때려 3루 주자가 홈으로 뛰어들다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2사 2,3루에서 김재호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고개 숙였다.

LG도 6회 좋은 찬스를 놓쳤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투수 앞 땅볼을 때리고 1루로 전력 질주, 투수의 송구를 1루수 페르난데스가 잡지 못하고 놓쳤다. 공이 1루측 불펜 펜스까지 굴러가자 유강남은 2루까지 뛰었다.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 두산은 좌완 이현승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홍창기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서건창이 볼넷을 골랐으나 김현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6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박계범이 허경민의 동점 적시타에 홈에서 슬라이딩 세이프되고 있다. 2021.10.23 /jpnews@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산은 6회 2사 후 박계범이 바뀐 투수 이정용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허경민이 풀카운트에서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1루 주자 박계범이 2루와 3루를 거쳐 홈까지 뛰어들었다. 고영민 3루 주루코치가 팔을 돌렸다.

무리한 판단으로 보였으나, LG 우익수 채은성이 우측 파울 지역으로 쫓아가 타구를 잡아 2루수에게 던졌는데, 서건창이 공을 받고 더듬어 떨어뜨렸다. 홈 송구를 시도조차 못했다. 3-3 동점.

LG는 8회 선두타자로 대타 이영빈이 나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했다. 이성우가 대타로 나와 희생번트 성공. 1사 2루에서 홍창기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사 3루에서 두산 마무리 김강률이 올라왔다. 서건창이 볼넷을 골랐고, 김현수가 담 증세로 교체돼고 이형종이 대타로 나왔다. 이형종은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9회에도 선두타자 채은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김민성의 헛스윙 삼진 때 폭투로 2사 2루가 됐다. 문성주가 내야 땅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두산은 9회말 대타 안재석이 LG 마무리 고우석 상대로 볼넷을 골라 무사 1루를 만들었다. 정수빈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 끝내기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