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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다그룹, 전기차 중심 사업 재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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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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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파산설에 휩싸였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이 전기차 중심의 사업 재편에 나선다.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쉬자인(許家印) 헝다 회장은 회사 내부 회의에서 향후 10년간 부동산 사업을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내용을 논의했다.

헝다 그룹의 부동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기준 7000억 위안(약 129조원) 규모다. 이를 10년 안에 2000억 위안(약 36조9000억원) 수준으로 70% 이상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핵심사업인 부동산 매출을 70% 가까이 줄이겠다는 것은 헝다 그룹이 전기차 업체인 헝다차를 차기 주력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헝다그룹이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만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의도라는 설명이다.

앞서 헝다그룹은 지급 유예기간 종료를 앞둔 지난 21일 8350만달러(약 984억원)의 달러화 채권 이자를 상환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헝다그룹의 건설 사업이 대부분 중단된 상황에서 채권 이자의 만기 도래가 반복되면서 유동성 위기는 아직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류융줘(劉永灼) 헝다자동차 총재는 내년부터 텐진 공장에서 전기차 출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헝다차는 아직 자동차 직접 생산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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