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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가자마자 'MVP' 된 이다영 "큰 영광, 미래가 더 기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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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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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비밀결혼' 등 각종 의혹과 논란을 뒤로하고 한국을 떠나 그리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한 배구선수 이다영(25)이 그리스 여자배구 3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한국시간) 그리스배구연맹은 "여자프로리그 3라운드 MVP로 이다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연맹은 "한국에서 온 세터는 그리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꺾는 일등공신이었다"며 "공격에서 흠잡을 데 없는 조직력을 선보였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이에 대해 이다영은 "큰 영광이다.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이미 매우 훌륭한 팀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더 열심히 노력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지 매체인 포스톤 스포츠는 이다영과 이재영의 내년 행선지가 이탈리아나 터키, 폴란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톤 스포츠는 "그리스 리그가 쌍둥이의 실력을 담을 정도의 리그가 아니다"라면서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앞서 이다영과 이재영은 지난 2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이면서 2020-2021시즌 V-리그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났다.

전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은 이들에게 무기한 출전정지 결정을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도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이들의 복귀를 검토했지만 싸늘한 여론을 의식해 결국 2021-2022시즌 이재영과 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이후 이재영과 이다영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그리스 무대로 눈을 돌렸고,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PAOK 구단은 이재영과 순수 연봉 6만 유로(약 8,250만원), 이다영과 3만5,000유로(4,81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다영은 학교폭력 이외에도 결혼과 이혼 소송 등의 가정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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