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박군 측, 성추행·가스라이팅 의혹에 “사실 무근…법적 대응 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온라인상에 가수 P에게 성희롱 등을 당했다는 폭로가 올라온 가운데, P 씨로 지목된 가수 박군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 A 씨는 P와 저는 같은 회사 소속이었다며 “가수 P는 TV에서는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들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있다.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힘없는 여자가 특수부대 출신 남자의 성추행을 밀쳐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며 “P는 힘으로 이기지 못하는 걸 마치 제가 허락이라도 한 것처럼 성희롱, 성추행 수위를 전략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자신의 인기를 과시하고, 자신이 회사를 먹여 살린다며 지금 소속사에서 사회생활을 하려면 자기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했다”며 “피해자가 더 있는 걸로 안다. 저는 이렇게 살 수가 없어 살아 보려고 모든 증거자료 첨부해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특수부대 출신 가수’라는 것을 통해 P씨가 박군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박군의 소속사 측은 23일 여러 매체를 통해 “해당 게시글은 사실무근”이라며 “최근 업무방해 혐의 및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가 동료 가수를 부추겨 음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을 쓴 사람을 추적해 발본색원할 예정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군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박군 인스타그램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