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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국민의힘, 이재명 집중포화…"조폭돈 수수" "부패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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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희룡 "검증영역을 프라이버시로 응수…대선 왜 나오나"
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2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2021.10.2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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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이자 '대장동 게이트' 정점으로 의심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집중포화를 쏟아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조폭 돈 수수' 의혹을 걸고 넘어지며 "지난 주 국정감사장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조폭으로부터 20억원을 수수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며 "아직은 의혹 수준이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징역 10년 정도는 살아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진실규명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이어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 출신 박철민씨의 제보 내용을 단순히 조폭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허위제보라 치부하기에는 돈이 전달된 시기와 장소, 과정 등이 너무 구체적으로 특정되어 있다"며 "오래 전부터 이재명 후보 주변에는 조폭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기에 이번 제보의 신빙성을 쉽게 부인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 후보가 이번 국감에서도 수시로 거짓 해명으로 일관해 왔기에, 조폭의 돈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이 후보 측의 해명 또한 그대로 믿을 수 없다"며 민주당에도 "검경에게 철저한 수사의뢰를 통해 그 진실을 밝히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책임있는 공당의 자세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25일 경기도지사직 사퇴를 예고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기적 도지사'의 전형을 보여줬다"며 "도민의 자원을 이용해서 자기 세력을 늘리는 약탈정치를 자행했다"고 맹비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사퇴하고 공정한 게임을 치르라고 할 때는 들은 척도 안 하더니, 이제 지사직이 이용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한 모양"이라며 "단군 이래 최대 비리인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외면하는 것만으로도 이 후보는 이미 도지사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도 이재명 지사를 향해 맹공을 가했다.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대구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10.20. 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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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당시 설계하고, 행동대장 유동규가 실행한 국민 재산 약탈 범죄"라며 "대장동 부패의 구더기들이 대한민국을 갉아먹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이 지사에 직격탄을 날렸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 지사를 향해 "검증의 영역을 프라이버시로 응수하는 것은 검증 안받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후보님은 지금도 여러 검증들을 거부하고 있다"며 "공직자신 분이 유독 사생활을 강조하신다. 변호사 대납의혹도 사생활이라고 변명하셨고, 그럴 거면 대통령 선거 나오지 마시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유독 의혹이 많고, 사생활 보호를 주장하시는 이재명 후보님, 막상 본인이 대통령 되려고 하니 프라이버시가 간절해지시나? 대통령이 적성에 안 맞는 게 아닐까"라며 "능력도 없고, 적성도 안 맞는데 대통령 선거에 도대체 왜 나오시나"라고 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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