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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태형 감독 “양석환, 24일 오전 라이브배팅 보고 콜업 결정” [MK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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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다르다.”

5위까지 추락한 두산 베어스가 양석환(30) 복귀를 저울질한다.

두산은 인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2연패를 당하며 4위 자리를 SSG에 내주고 5위로 떨어졌다.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면서, 초반에 주도권을 상대에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매일경제

두산 베어스 내야수 양석환. 사진=김재현 기자


23일 잠실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오늘은 선발 싸움이 돼야 한다”며 최근 부진에 빠진 선발투수진에 대한 각성을 촉구했다. 이날 선발은 우완 영건 곽빈이 선발로 등판한다. 다만 곽빈은 지난 17일 KIA타이거즈와 경기에서 2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김 감독은 “마운드 위에서 생각이 많더라. 자신이 잘 하던 걸 하면 되는데, 더 잘하려다 보니 생각이 많아진다. 오늘은 자신있게 던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타선도 고민이긴 하다. 부상으로 빠진 양석환의 조기 합류 가능성을 내비친 김태형 감독이다. 2군에서 훈련 중인 양석환은 빠르면 26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맞춰서 1군에 복귀하는 것이 유력했다. 김 감독은 “연습은 100퍼센트 하고 있다. 내일 오전 라이브 배팅을 하는데, 보고 나서 아프지 않다고 하면 바로 합류시킬 생각이다. (양)석환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다르다. 선발로 나가지 않더라도,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30일 정규시즌 최종전까지는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김태형 감독은 잠실 라이벌 LG와의 3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와는 이날과 24일 더블헤더 2경기까지 3연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 키움전도 봐야겠지만, 일단 이번 3연전이 중요하다”며 “좋지 않은 흐름을 끊고, 다음주 일정을 치르느냐가 달려있다. 우리에겐 너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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