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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광어 1인분 시키니 매운탕거리로 '음식물쓰레기' 줬다"…생선대가리 11개 보낸 횟집,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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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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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회를 주문하며 서비스로 매운탕 거리를 요청하니 횟집이 생선 대가리만 잔뜩 보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어회 1인분을 주문한 한 손님이 배달 앱에 남긴 리뷰를 캡처한 이미지가 게재됐다.

리뷰를 작성한 손님 A씨는 "1만5000원짜리 광어회 1인분을 시키면서 매운탕 거리도 준다길래 달라고 했더니 오늘 회 뜨고 남은 버릴 것 다 모아서 함께 보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을 여러장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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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가 공유한 사진 속에는 10여개의 생선 대가리와 잡뼈가 가득 담겨있다. A씨에 따르면 횟집에서는 광어 대가리 7개와 방어 대가리 3개, 우럭 대가리 1개, 광어 잡뼈를 보냈다.

글쓴이는 "기분이 상당히 안좋다"며 "시킨 회까지 모두 들고 음식물 쓰레기장으로 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광어 1인분 혼술(혼자 먹는 술)에 매운탕 20인분어치를 줬다"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이런 식으로 하냐"고 덧붙였다.

캡처된 사진에는 횟집 측의 답글도 담겨 있다. 횟집 측은 "혼술하시는지는 몰랐고, 뼈는 집에 어른들이 계시면 좋아하셔서 많이 드린 것"이라며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답글을 달았다.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이다. 음식물 쓰레기가 맞다는 반응과 매운탕에는 머리와 잡뼈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서비스 맞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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