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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슬아슬 성적에 솔샤르 경질설, 지단 감독 부임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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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절의 지네딘 지단.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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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 보도를 통해 지단 감독의 맨유 부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최근 맨유의 부진한 상황으로 인해 지단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오를 시나리오가 힘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 없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2-4로 패하는 굴욕을 당했다. 리그 6위에 머물며 상위권 진입에 애를 먹고 있다.

주중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탈란타를 3-2로 이겼지만 경기력 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홈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는 등 부진한 경기를 했다.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입지도 점점 좁아지는 분위기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부임 후 팀의 지지를 얻어 왔다. 팀의 레전드로서 장기간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 아직까지 우승 트로피는 들어올리지 못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이제는 구단과 팬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했지만 2016~2017, 2019~2020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6~2018년까지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선수단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리더십으로 감독의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단 감독이 현재 맨유 스쿼드를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폴 포그바와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퍼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레알 마드리드 시절처럼 좋은 자원으로 써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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