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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의리 시즌 아웃 결정…"충분히 증명, 무리할 필요 없다" [창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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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KIA 타이거즈 이의리 /OSEN DB


[OSEN=창원, 조형래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형 루키 이의리(19)의 모습은 올 시즌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굳이 무리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를 앞두고 물집으로 지난 21일 복귀전이 무산됐고 22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의리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 이의리는 19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대표팀에도 승선하면서 한국야구의 미래로 떠올랐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여러 악재와 마주하면서 9월 12일 NC전이 마지막 등판이 됐다. 당시 3이닝을 던지다 왼손 중지 손톱이 깨지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다 22일에는 덕아웃 계단에서 삐끗하며 발목 인대 부상까지 당했다. 이후 복귀에 의욕을 다졌고 21일 한화전 복귀전이 결정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왼손 중지에 물집이 생겨 등판이 무산됐다. 결국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시즌 아웃 판정과도 같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등판을 준비했었고 던지기 직전까지 갔지만 예상치 못한 물집으로 등판이 무산됐다. 다시 회복을 할 수는 있겠지만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굳이 던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이의리의 역량은 충분히 보여줬다는 판단. 윌리엄스 감독은 “후반기에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생각보다는 등판이 적었다. 하지만 건강했을 때 모습을 생각하면 이미 이의리는 1군에서 충분히 증명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의리가 시즌 아웃이 되면서 최준용(롯데)과의 신인왕 경쟁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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