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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거리 준다더니 대가리만 20인분”… 반응 갈린 횟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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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손님이 공개한 매운탕 재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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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1인분을 주문하며 매운탕 거리를 요청했으나 10여개의 생선 대가리만 받았다는 음식점 리뷰가 논란이다. 네티즌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준 것”이라는 반응과 “서비스가 맞다”는 주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한 배달업체 애플리케이션 리뷰 목록을 캡처한 이미지 한 장이 확산되고 있다. 리뷰를 작성한 손님은 생선 대가리를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첨부한 뒤 “혼술하려고 광어 1인분 소자 1만5000원짜리를 시켰다. 매운탕 거리도 준다길래 요청했더니 회 뜨고 버릴 것을 다 모아서 보내셨더라”고 썼다.

이어 “시킨 회까지 모두 들고 음식물 쓰레기장으로 가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내며 “광어 대가리 7개, 방어 대가리 3개, 우럭 대가리 1개고 나머지는 광어 잡뼈다. 광어 1인분에 매운탕 20인분어치를 줬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이딴 식으로 하느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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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 중인 문제의 횟집 리뷰.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속에는 크고 작은 생선 대가리 여러 개가 일회용 용기에 담겨 있다. 손님의 말대로 생선 잡뼈로 보이는 부분도 많다. 그러나 식당 측은 댓글로 “혼술 하시는지 몰랐고 뼈는 집에 어른들이 계시면 좋아하셔서 많이 드린 거다. 이해해 달라”며 오히려 더 많은 서비스를 준 것이라고 답변했다.

네티즌들 의견은 반으로 갈렸다. 일부는 “1인분을 주문했는데 혼자인 걸 몰랐다니. 나라도 기분 나쁠 것 같다” “머리만 10개 넘게 보내는 건 선을 넘었다” “누가 봐도 남은 찌꺼기를 처리하려는 의도” 등의 댓글을 달아 손님의 입장을 이해했다.

반면 “서더리 매운탕에는 원래 머리와 잡뼈가 들어간다” “제대로 된 서비스다” “일부러 생각해서 많이 챙겨준 것 같다” “손님이 서비스 매운탕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등 식당 측을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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