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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는 'AI 트랜스포메이션'"...김인순 더밀크 대표 전망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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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더밀크 대표.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행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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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더밀크 대표.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행사 캡쳐)"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는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넘어 이제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돌입했습니다."

김인순 더밀크 대표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일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주최로 열린 '디지털 워크포스 서밋 2021(Digital Workforce Summit 2021)' 행사에서 '불확실의 강을 건너기 위해 알아야 할 10가지 글로벌 트렌드는?'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실리콘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꼽았다.

김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위치한 기업 85%가 팬데믹 동안 DT를 진행했고, 이 중 67%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에서는 DT 이후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방식을 변화하는 방법이다. DT 다음 단계다. DT를 통해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면, 여기서 모여진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업무 혁신을 이루는 방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김 대표는 "DT로 구축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는 것이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분야는 고객 서비스와 경험이다. 고객은 콜센터를 통해 기업에 문의를 남길 때 빠른 답변을 원한다. 답변이 늦어질 경우 그만큼 불만이 쌓이게 된다. 이때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룬 기업은 AI가 고객에게 빠른 답변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다. 고객이 남긴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AI가 회사에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찾아내 상담사에게 전달하거나 상담사 대신 답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미국에선 DT를 넘어 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제 DT를 시작한 단계"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환을 이해선 AI 트랜스포메이션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AI 트랜스포메이션 외에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트렌드로 ▲메타버스 ▲ESG ▲기후테크 ▲반도체 전쟁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푸드테크 ▲암호화폐 주류화 ▲빅테크 규제 ▲불로장생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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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대표는 메타버스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행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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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대표는 메타버스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행사 캡쳐)메타버스는 시장이 형성된 시기가 짧은 만큼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보았다. 메타버스 관련 투자를 제일 많이 하는 기업은 페이스북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투자에 열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선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 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은 애플, 구글 등 다른 글로벌 기업과 달리, 모바일 운영체제나 단말기가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메타버스를 바탕으로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에 대해선 환경적 요소가 크다고 밝혔다. 지구를 위하는 일을 하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와 소비를 하지 않겠다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ESG 경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MZ세대 위주로 지구를 위하는 활동을 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행태가 많아지면서 ESG는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기후테크도 ESG처럼 환경을 위한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많아지면서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기술에 대한 투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경쟁에 대해선 빅테크 기업이 자체 칩 개발에 들어가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삼성전자, 애플, 구글, 테슬라 등 빅테크 업체는 경쟁적으로 자체 개발한 칩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만 해도 과거에는 퀄컴 제품을 주로 사용했다면 이제는 자체 칩을 사용하는 업체가 더 많아졌다. 김 대표는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엔지니어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라며 "칩 개발자 쟁탈전이 엄청난 속도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이코노미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달로 크리에이터를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소비자의 시간을 점유하는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크리에이터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1인 미디어 때와는 달리, 크리에이터들은 플랫폼에 의존적이지 않고 오히려 플랫폼 업체보다 지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푸드테크는 육류를 대체하는 음식부터 시작해 과일이나 야채 등이 빠르게 상하지 않게 하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육류 소비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지구상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줄어들면서 대체 음식 등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에 대해선 JP모건 등 금융기업이 초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비트코인 펀드를 만드는 등 과거와 달리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규제에 나선 것도 암호화폐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소개했다.

빅테크 규제에 대해선 현재 이뤄지는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이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불로장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팬데믹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투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더밀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혁신미디어다. 실리콘밸리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발굴하고 기업정보를 전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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