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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포그바, 세계 최초 '비건' - '젠더 프리' 축구화 발매... 한 켤레 3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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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인환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축구화를 발매했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폴 포그바는 아디다스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비건' 및 '젠더 프리' 축구화를 발매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스타이다. 그는 줄곧 아디다스를 통해 다양한 콜라보를 선보이곤 했다.

그러나 이번 콜라보는 이전과 차원이 다른 특별한 협업이 진행됐다. 콜라보의 대상은 바로 비틀즈의 리더 폴 맥카트니의 딸 스텔라 맥카트니.

스텔라는 비틀즈의 딸을 넘어서 21세기 에코 패션을 선도한 디자이너이다. 그는 업계 최초로 가죽을 쓰지 않는 구두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자연스럽게 이번 포그바와 스텔라의 협업 역시 동물 가죽을 쓰지 않은 '비건' 라이프에 적합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또한 남성과 여성용 구분 없는 젠더 프리 제품으로 출시됐다.

더 선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포그바는 아디다스 이벤트에서 스텔라와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업으로 출시된 운동화는 전적으로 '비건 라이프'에 어울리는 재료와 구성으로 만들어진다. 가격은 235파운드(약 38만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그바는 "나는 축구 선수지만 항상 내면에 패션과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평소 스텔라의 팬이기에 이번 콜라보는 특별하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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