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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배우 앨릭 볼드윈이 쏜 소품 총에 촬영감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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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탄 장전… 당국, 원인 조사중

동아일보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앨릭 볼드윈(63·사진)이 영화 촬영장에서 쏜 소품 총에 맞아 여성 촬영감독이 사망하고 남성 감독이 부상을 입었다. 볼드윈 측은 해당 총에 공포탄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볼드윈은 2017년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당시 현직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풍자해 화제를 모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 미 남서부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볼드윈이 소품 총을 발사했다. 이 사고로 핼리나 허친스 촬영감독(42·여)과 조엘 수자 감독(48)이 총에 맞았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두 사람이 각각 복부와 어깨에 총을 맞았다고 전했다. 허친스 촬영감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수자 감독은 퇴원했다.

볼드윈은 이 영화의 배우, 제작자, 공동 각본가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당국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지역 언론은 볼드윈이 이날 저녁 눈물을 흘리며 보안관 사무소를 나왔으며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미 영화 촬영장에서는 과거에도 공포탄 발사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있었다. 할리우드 전문매체 데드라인은 영화 촬영장에서 총기류 및 안전사고 관리 책임은 일반적으로 소품 담당자 및 총기 제작자에게 있다고 전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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