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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북카페] ‘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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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도서/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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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멘탈 수업

심리학 교수와 경영 컨설턴트가 학문적 근거와 20여 년 현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단계별로 나눠 주문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첫째다. 다음으로는 부정적 평가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사소한 일에는 휘둘리지 않는 여유도 필요하다. 최종 단계는 ‘꼰대’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는 것이다. 두 저자는 “탁월한 리더들은 모두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힘’을 지녔다”고 말한다. 윤대현·장은지 지음, 인플루엔셜, 1만7500원.

조선일보

도서/현대일본의 보수주의/책표지


현대일본의 보수주의

정치외교학 교수인 저자는 패전 후 일본의 정치를 바라보는 선입견이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는 일본의 주류가 자민족 중심주의와 편협한 국수주의를 내세워 왔다고 치부하지만, 전후 체제의 모순을 예민하게 감지하면서 역사와 전통의 순기능을 되살리고자 했던 ‘비판적 보수주의’ 흐름도 있었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들은 평화주의와 같은 ‘진보적 가치’에 맹목적으로 휩쓸리지도 않았다. 저자는 “한국의 보수주의에 성찰을 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장인성 지음, 연암서가, 3만원.

조선일보

도서/김치 수업/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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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추 음식공방의 김치 수업

대중을 상대로 김치 담그는 법을 강의하는 저자가 갖가지 김치 레시피를 정리했다. ‘삭힌 고들빼기 김치’로 대표되는 가을·겨울 김치 49종, ‘돌미나리 겉절이’와 같은 봄 김치 42종, ‘열무 얼갈이김치’ 등 여름 김치 39종을 손쉽게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만의 김치 비법은 ‘초피액젓’과 ‘맛국물’. 아카시아 꽃이나 청경채 등 김치로 담그면 색다른 맛을 내는 특별 재료도 소개한다. 배명자 지음, 상상출판, 1만6500원.

조선일보

도서/의사 생리학/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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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생리학

프랑스에서 1841년 출간된 책. 위선적인 일부 의사들의 모습을 해학적인 필치로 꼬집는다. ‘생리학’이란 제목은, 생물을 연구하듯 인간 유형을 치밀하게 분석하겠다는 뜻에서 당대 유행하던 표현. 명의로 인정받는 비법은 “모든 질병의 만능 치료자를 자처하며 거리마다 구석구석 전단을 붙이는 것”이라며 비꼰다. 반면, 군의관 같은 ‘월급쟁이’ 의사는 무책임해서 “모든 병에 대해 처방이 동일하다”고 한다. 루이 후아르트 지음, 홍서연 옮김, 페이퍼로드, 1만5800원.

조선일보

도서/노루인간/책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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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인간

프랑스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저자가 19세에 맨몸으로 노르망디 숲에 들어가 7년간 노루 43마리와 어울렸던 이야기를 담았다. 숲으로 가져간 건 “배낭 두 개, 내복, 울 스웨터, 양말, 모자, 고어텍스 운동화”뿐. 노루와 함께 먹고 행동하고 쪽잠을 자면서 그들의 가족이 됐다. “그들 덕분에 적대적인 환경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고, 무엇을 욕망하는지 배웠습니다.” 조프루아 들로름 지음, 홍세화 옮김, 꾸리에, 1만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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