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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여왕, 윈저성에서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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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윈저성에서 업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런던의 한 백신센터를 방문해서 기자들에게 "여왕이 지금 윈저성에서 (집무할) 책상으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등은 왕실 소식통을 인용해서 여왕이 쉬면서 가벼운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킹엄궁은 여왕이 예비 건강검진을 받고 윈저성으로 돌아갔으며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여왕은 20일 오후 런던 시내에 있는 민간병원인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해서 다음 날 점심 무렵 퇴원했다.

병원까지 약 32㎞를 헬기가 아니라 차로 이동했다. 코로나19 관련 사유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여왕 입원은 2013년 위장염 증상으로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처음이다.

이 병원은 올해 초 별세한 남편 필립공이 입원하기도 하는 등 왕실 고위인사들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BBC는 전했다.

버킹엄궁은 당초 여왕의 입원을 알리지 않다가 21일 밤에야 알렸다. 짧은 기간 머물며 전문의들을 만날 예정이었고 여왕의 의료 사생활 보호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dpa통신은 전했다.

버킹엄궁은 여왕 입원 직전인 오전 11시에 북아일랜드 일정 취소를 발표했다.

여왕은 당초 북아일랜드 100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20∼21일 1박2일 일정으로 북아일랜드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당시 버킹엄궁은 "여왕이 앞으로 며칠간 휴식하라는 의료진의 권고를 마지못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1952년 왕위에 오른 영국 최장수 국왕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내년에 즉위 70주년을 맞는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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