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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싱가포르서 3439명 신규 확진·16명 숨져…'위드코로나'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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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16명 중 7명은 백신 완전접종자…연령은 61~93세 사이

누적 16.2만 명 감염·280명 사망…백신 완전접종률 84%

뉴스1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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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코로나19와의 공존,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예고한 싱가포르에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439명 발생하고 16명이 숨졌다.

22일 싱가포르 보건부(MOH)에 따르면 전날 숨진 16명의 연령대는 61세에서 93세 사이였으며 8명은 백신 미접종자, 7명은 백신 완전접종자, 1명은 1차 접종자였다.

숨진 16명 가운데 11명은 싱가포르 국적 또는 영주권자 남성이었으며, 4명은 싱가포르 여성, 1명은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이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또한 1명을 제외한 15명은 기저질환자였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급증하고 사망자가 32일째 발생하면서 의료 체계가 마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이달 24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의무적 재택근무, 사적 모임 2명으로 제한, 원격수업 등 방역 규제를 내달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팬데믹 시작 이래 싱가포르에서는 누적 20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280명에 이른다.

20일 기준 싱가포르에서는 백신 완전 접종률은 84%에 달하며 85%는 1차 접종을 마쳤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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