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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쫙!]"성공·실패 아닌 과정" 누리호, 내년 5월 2차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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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하늘문 노크'한 누리호

②'전두환 옹호' 尹, 사과 둘러싼 논란

③재일한국인 日선거 출마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이데일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첫 번째/ '하늘문 노크'한 누리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됐습니다. 우주를 향한 야망을 한걸음 내딛은 것입니다. 21일 저녁 8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 결과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최종 목표인 위성 궤도 안착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1단 페어링(위성 보호덮개), 2단 분리, 위성모사체 분리 등 모든 비행 절차를 차례대로 이뤄냈습니다. 한국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먼 곳으로 비행체를 쏘아 올린 날로 기록됐습니다. 누리호 계획이 성공한다면 한국은 독자적인 기술로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10번째 국가가 됩니다.

외신에 따르면, 누리호는 1.5톤 화물을 지구 상공 600킬로미터에서 800킬로미터의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감시, 항해, 통신, 심지어 달 탐사용 인공위성 발사를 포함한 광범위한 우주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알려졌습니다.

◆성공·실패 아닌 '과정'

최종 목표 달성에는 실패하며 누리호에는 '절반의 성공'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습니다. 더미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키지 못한 것입니다. 더미 위성 안착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실패의 아쉬움보다 발전 방향을 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누리호는 아직 개발 과정중에 있고, 이번 발사는 첫 번째 비행 실험이었다는 설명입니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발사는 비행 실험이다. (누리호는) 개발하는 과정에 있고 개발하는 과정을 성공 실패라고 규정짓기 어렵다"라며 "항우연분들이 마지막 계단 하나만 남아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격려를 부탁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누리호 2차 발사 계획은 내년 5월 19일로 예정돼있습니다. 이번 발사 때는 1.5톤 모사체 위성만 탑재됐지만, 2차 발사에는 1.3톤 모사체 위성과 0.2톤의 성능검증위성이 함께 발사됩니다. 누리호 발사 계획은 총6회로, 오는 2027년까지 4차례 추가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사진=토리스타그램)



두 번째/'전두환 옹호' 윤석열, 사과 둘러싼 논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소위 '전두환 옹호' 발언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에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 "소중한 비판을 겸허하게 인정한다.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사과 후에도...SNS에 '사과' 사진 올렸다 삭제

위와 같이 사과한 후에도 다시 구설수에 오를 일이 생겼습니다. 같은 날 SNS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연달아 공개했다 삭제한 것입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사진을 총 3번 올렸습니다. 나무에 끈으로 사과를 달아놓은 사진을 올리고 "석열이형이 어렸을 적 아버지는 퇴근길에 사과를 하나씩 사 오셨대요. 그러고는 몰래 마당에 있는 나무에 사과를 실로 묶어두었답니다", "냉큼 일어나 팬티 바람으로 사과를 따서 아삭아삭 베어먹었어요"라는 문장을 남겼습니다.

또 반려견 '토리' 사진을 주로 올리는 인스타그램에는 토리에게 먹는 사과를 주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고 "토리야 인도사과다!" "오늘 또 아빠가 나무에서 인도사과 따왔나 봐요. 토리는 아빠 닮아서 인도사과 좋아해요"라고 썼습니다.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발언'에 대한 사과에 앞서서도 먹는 사과가 등장하는 돌잡이 사진을 올린 적 있습니다. 전두환 발언에 대한 입장 전후로 SNS에 세 차례나 사과 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사과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입니다.

당 안팎에서는 날선 비판이 터졌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뭐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착잡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SNS에서 "인스타그램에 또 사과 사진을 올렸다. 반성은커녕 국민을 우롱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데일리

(사진=하시모토 트위터 @honchi_0425)



세 번째/ 재일한국인 日선거 출마

일본 중의원 선거에 재일한국인이 출마했습니다. 한국명으로는 '김헌치'라고 쓰는, '하시모토 마고미(44)' 중의원 후보입니다.

22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하시모토 후보는 재일한국인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이달말 열릴 중의원 총선거 도쿄 13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그의 선거 포스터에는 '38선을 ?려 부수자'는 반공 색채가 드러나는 표어가 새겨져있습니다. 포스터엔 일본 이름과 함께 한국 이름인 '김헌치'도 병기돼있습니다.

◆"독도, 위안부 문제 日정치인은 이해 못해" 가교 역할론

하시모토 후보는 재일한국인으로서 한국과 북한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전역의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간다리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시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는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걸 중간에서 도울 수 있는 게 바로 재일한국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한일 관계에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서, 양측을 잘 아는 재일한국인이 나서야 할 때라는 설명입니다. 그는 “아버지가 우익이라 해도 딸은 방탄소년단(BTS)을 좋아하는 게 일본의 현 상황”이라며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에 대해 일본의 정치인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한일 관계가 계속 나빠지고 있는데, 이런 것을 이해하는 일본의 정치인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내가 나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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