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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선발 전환 후 ERA 3.03' 이인복 나온 날, 롯데는 7전 전승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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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롯데 자이언츠 이인복 /OSEN DB


[OSEN=부산, 이상학 기자] 롯데가 이인복 선발등판 날 7전 전승,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야말로 승리를 부르는 이름이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1-0으로 이겼다. 9회 손아섭의 끝내기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무승부로 끝날 뻔한 경기를 극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손아섭의 한 방이 터지기 전까지 침묵했던 롯데 타선. 투수들의 호투가 더 빛난 경기였다. 그 중심에 선발 이인복이 있었다. 4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롯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1회 1사 후 최재훈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하주석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잡고,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 유도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슬라이더로 에르난 페레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

3회 임종찬을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지만 하주석에게 포크몰을 던져 유격수 땅볼 유도, 6-4-3 병살타로 실점 없이 넘어갔다.

4회에도 이성곤을 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잡는 등 삼자범퇴로 막았다. 5회 구원 앤더슨 프랑코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완수했다.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지만 제 몫을 다했다. 총 투구수 74개. 투심 패스트볼(39개) 중심으로 포크볼(21개), 커브(10개), 슬라이더(4개)를 구사했다.

이로써 롯데는 이인복이 선발로 나선 7경기를 모두 이겼다. 구원으로 등판한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한 이인복이지만 지난달 중순 선발 전환 후 7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3.03으로 확 달라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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