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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막 올라…"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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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배우 조인성·정우성 레드카펫 밟아
22~31일 강릉시 일원에서 개최
전 세계 42개국 116편 영화 상영
오프라인 위주로 다양한 이벤트 마련
노컷뉴스

레드카펫 밟은 정우성과 조인성. 전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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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밟은 정우성과 조인성. 전영래 기자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영화제는 'Turn the page!'(힘들었던 시간을 책장을 넘기듯 뒤로하고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자)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오는 31일까지 강릉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축소했던 것과 달리 철저한 방역 관리와 매뉴얼을 준비해 온라인은 지양하고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한다.

이날 오후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개막식은 강릉 출신 배우 연우진이 사회를 맡았고 국내외 영화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배우 조인성과 정우성이 모습을 드러내자 영화제는 더욱 빛났다. 이와 함께 강릉국제영화제 김동호 이사장과 안성기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류승룡, 오나라, 강수연, 이창동 감독, 국내·외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많은 영화인들이 찾아 개막식 축하를 더했다. 레드카펫 행사를 앞두고 비가 내리면서 걱정도 됐지만 다행히 시작과 함께 비가 그치자 관람객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스트로베리 맨션'과 함께 국내 영화제 사상 최초로 필름 영상과 라이브 공연이 결합한 '모던 강릉'을 선보였다. 40년 전 강릉의 모습이 담긴 KBS 아카이브 필름을 무성영화 형식으로 재편집한 영상을 공개하고, 강릉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만선, 이태영 음악감독이 영상에 맞춰 직접 작곡하고 편곡한 음악을 라이브로 공연했다.

이번 영화제를 위하해 특별히 기획된 복합 예술 공연 '모던 강릉'은 시민에게는 추억 속 강릉과 조우하는 특별한 경험을, 강릉을 방문한 게스트들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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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렸던 포럼. 강릉국제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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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릉국제영화제 기간에 열렸던 포럼. 강릉국제영화제 제공올해 영화제 이벤트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마련했다. 영화제 기간 강릉아트센터와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명주예술마당 등지에서 본선에 오른 장편 10편을 포함해 42개국 11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명실공히 영화제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강릉포럼'도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 수장들이 영화제의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으로 오는 23일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는 '당신은 여전히 영화(관)을 믿는가?(Do You Still Believe in Cinema?)'라는 주제로 개최하며 총 9개 영화제 9명의 국제영화제 수장들이 모두 강릉에 모여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책과 영화' 두 장르를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며 흥미로운 관점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토크 프로그램 배롱야담도 확장하여 기획했다. 김초엽, 조선희, 정지돈, 금정연, 김꽃비, 이주익, 김호연 작가와 함께 6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강릉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찾는 고래책방, 구슬샘 문화창고, 지앤지오 말글터, 임당생활문화센터, 봉봉방앗간 등 지역의 이색적이고 특색있는 공간들에서 행사를 진행해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김동호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중시하는 영화제를 준비했다"며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을 위한 영화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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