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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요한 "이재영 이다영 언급 후 DM으로 욕 많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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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요한. 사진|김요한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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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36)이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 언급 후 악성 댓글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요한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요한TV’에 ‘이재영·이다영 자매 언급 후, DM 테러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요한은 영상에서 “최대한 기사에 밝혀진 내용만 언급했다”며 “예를 들어 지금은 (이다영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됐지만, 나는 당시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언급 이후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았다”며 “이재영·다영 자매의 국내외 팬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국내 팬들만 있는 게 아니라 해외 팬도 많이 있다는 걸 느꼈다. 솔직히 좋은 소리는 없었다. 그런 DM이 오면 다 차단한다. 이제 선수도 아니고 웬만하면 DM으로 욕을 먹은 적이 없다. 보통은 응원차 온다. 오랜만에 욕을 많이 먹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악성 댓글) 보면 다 부계정이더라. 부계정은 신고해도 못 잡는다고 하더라. 사람들이 악용하더라. 정말 열 받으면 신고해서 벌금 물게 할 생각이다. 악성 댓글은 없었으면 좋겠다. 팬이니까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알지만, 내가 실망스러운 행동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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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왼쪽), 이다영 자매. 사진|연합뉴스


김요한은 지난달 13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학교폭력 의혹을 받은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자매의 경우는 최근에 벌어진 일이지 않나. 저도 기사로 접한 내용을 보니 많이 좀 심했더라. 보통 선배들이 후배들을 집합하는 건 기강을 잡기 위한 건데, 개인적으로 괴롭히려고 그러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재영 이다영 학폭) 피해자 분들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폭력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프로배구에서 이재영 이다영의 모친 김경희 씨가 영향력이 세지 않았냐는 질문에 “프로에서는 영향력이 없다. 하지만 그 팀(흥국생명)에서는 영향력이 있었을 수 있다. 프로에서는 없지만 국가대표까지 한 분이라 학원 스포츠 단계에서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 글이 나오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사과했다.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021-22 V리그 선수등록을 포기해 배구계에서 퇴출당했다. 최근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으로 이적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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