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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가영, 행운의 홀인원..별도 부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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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2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LPGA투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6번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한 이가영. /사진=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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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이가영(22·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달성했으나 아쉽게도 지정홀이 아니어서 부상은 받지 못했다.

이가영은 22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에 이어 공식 대회에서 두 번째 에이스다. 163m 거리의 내리막 아일랜드 홀로 이가영은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대회로 열린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세 번의 홀인원이 나왔으나 LPGA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후에는 2019년에 크리스틴 길먼(미국)이 한 차례에 기록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길먼은 2라운드 13번홀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잡아 1억6000만원 상당의 BMW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하지만 이가영이 홀인원을 기록한 6번홀에는 별도의 상품이 걸리지 않았다. 이가영은 "8번 아이언으로 쳐 제발 잘 맞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맞는 순간 감도 좋았고, 굴러가는 느낌도 좋았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홀인원이 또 나올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13번과 16번홀에 BMW 자동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다. 한편 이가영은 홀인원을 앞세워 공동 44위(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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