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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큰일이다'...브루노, 리버풀전 앞두고 부상 의심! "절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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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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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 의심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루노는 주말 리버풀전을 앞두고 부상이 의심된다. 그는 아탈란타전 이후 회복 훈련을 가졌고, 오후에 심하게 절뚝거렸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1승 1패로 조 3위에 처져있던 맨유이기에 이번 아탈란타전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15분 마리오 피샤리치, 전반 28분 메리흐 데미랄에게 실점하며 0-2가 됐다. 초반부터 패색이 짙어졌던 맨유다. 전반은 그대로 아탈란타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매직이 발동됐다. 그 중심엔 브루노가 있었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를 양산하던 브루노가 후반 8분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넣었고, 이를 마커스 래쉬포드가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루노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30분 우측면에서의 브루노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렇듯 브루노의 원맨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던 맨유다. 거기에 후반 3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 헤더골까지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브루노는 각종 매체의 평점을 휩쓸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 팀 합쳐 가장 높은 평점인 8.6점을 부여했다. 더불어 브루노는 이날 8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면서 공격진에 결정적인 찬스를 제공했다.

이렇듯 현재 맨유에 있어 브루노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브루노에게 공격 전개가 지나치게 집중된다는 비판의 시선도 있지만, 그만큼 증명하고 있는 그다.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브루노는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시선을 돌린다. 맨유는 4승 2무 2패(승점 14)로 6위에 처져있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선두 첼시와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그런 가운데 주말 무패 행진(5승 3무)을 내달리고 있는 리버풀과의 빅매치를 앞두게 됐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루노는 쿨링 다운(피로를 빨리 회복시키기 위한 가벼운 운동) 후 심하게 다리를 절뚝거렸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브루노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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