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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OP초점]"본업 멋있어"..'희수' 전소민, 박성훈과 두 번째→엄마로 연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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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소민, 박성훈/사진제공=KBS



[헤럴드POP=김나율기자]전소민이 박성훈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엄마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22일 오후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 '희수'(극본 염제이/연출 최상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상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소민, 박성훈이 참석했다.

'희수'는 6살 된 딸을 잃은 부모가 상실감으로 인해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켜 파국으로 치닫는 SF공포다.

최상열 감독은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TV시네마다. TV시네마의 정의를 내리지 못했지만, 요즘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굉장히 높아져 부응하고자 하는 KBS의 노력이다. 영화계 침체로 인해 다수의 영화계 인력이 드라마쪽에 왔다. 단막극의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VR 공간을 어떻게 구현하고 등장인물을 어떻게 등장시킬지 고민했다. CG로 전부하기엔 예산과 시간의 제약이 있었다. 실사를 택했는데,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희수 엄마 황주은 역을 맡은 전소민은 "2년 만에 돌아왔다. 평소 단막극을 사랑하고 나름의 의미를 두고 있기에 시작이 좋다. 독특한 소재는 물론, 신인들의 등용문이라 매력적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모성애 연기 준비에 대해 "친구들이 맞벌이를 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다. 평소 그런 이야기를 들었고,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전달하고 싶었다. 황주은 역을 감정의 폭이 크고 넓기에 감정을 단단하게 응축시키고자 했다"라고 했다.

또 이미주에게 응원받았다고 하며 "아직 작품을 보진 못했지만, 본업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해줬다"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박성훈은 고태훈 역으로 전소민과 두 번째 호흡이다. 박성훈은 "대본을 받았을 때 흥미로웠다. 전소민이 먼저 캐스팅 돼 고민할 이유없이 참여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전소민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한 작품이다. 기대해달라"라고 했다.

연기 변신을 예고한 전소민 역시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후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희수'는 오늘 오후 11시 25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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