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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서 61종 스마트폰 판매 금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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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핀테크 업체와 특허 분쟁에서 패소

삼성전자는 즉시 항소...실제 판매 금지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

아주경제

삼성전자 갤럭시S21 공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21' 사전예약이 시작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직원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의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은 각각 6.2인치와 6.7인치의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6.8인치의 갤럭시S21울트라 3종으로 나온다. 이 시리즈는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져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컷'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식 출시는 29일이다. 2021.1.15 jieunlee@yna.co.kr/2021-01-15 15:24:43/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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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폴더블폰을 포함한 61종의 스마트폰 모델을 판매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스위스 핀테크 업체와의 모바일 결제 관련 특허 분쟁에서 패소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법원은 지난 19일 삼성전자가 61개 스마트폰 모델을 러시아에서 수입·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지난 7월 스위스의 핀테크 업체 '스크윈SA(SQWIN SA)'가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스크윈SA는 삼성페이 서비스가 자사의 모바일 결제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승소한 스크윈SA는 수입·판매 금지 품목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8월 항소를 제기했고, 모스크바 중재법원은 이를 인용해 삼성전자 61종 모델의 러시아 수입·판매를 금지하는 가처분을 내렸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판매가 금지된 61종 모델에는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플립 5G △갤럭시S20 시리즈 △갤럭시S10 시리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모두 삼성페이 서비스를 탑재한 모델이다.

다만 이번 판결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삼성전자는 한 달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도 관련해서 항소를 진행 중이다. 때문에 실제 제품 수입·판매 금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게 단말기 업계의 관측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러시아에서 삼성전자는 샤오미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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