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종이인형도, 슈퍼맘도…맞춤 운동으로 나를 찾자 '브래드PT&GYM캐리' 출격[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지친 몸과 흐트러진 자아를 되돌려줄 맞춤형 운동 예능이 나왔다. 운동 정기구독 PT 예능 '브래드PT&GYM캐리'다.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신개념 운동에능 MBC에브리원 '브래드PT&GYM캐리'가 베일을 벗었다. 세 MC 김숙, 이기광, 이현이와 함께 이천수 심하은 부부, 가수 정미애, 배우 현우가 함께해 프로그램의 면면을 소개하고 그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브래드PT&GYM캐리'는 ‘건강’, ‘살’ 때문에 고충을 겪는 주인공들에게 운동 정기 구독 신청을 통한 개인 맞춤형PT(운동, 음식 등)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삶 속 행복’의 의미를 찾아주는 ‘생활 속 운동 관찰 예능’이다.

운동광 이기광, 보통사람 김숙, 모델 이현이, 각기 다른 개성의 세 사람이 MC로 뭉쳤다.

MC 이기광은 "최근에는 운동보다 식단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식단이 무엇인가, 그것에 맞게끔 몸관리를 하고 있다"며 "근래 근력운동을 끊었다가 다시 하고 있다. 가을이라 라이딩을 하면서 행복하게 운동하고 있다"고 노하우와 근황을 밝혔다. 다른 스케줄이 겹쳤던 이기광은 아쉬움 속에 인사를 하며 "섭섭할까봐 저의 분신을 남겨놓고 가겠다"고 등신대를 둔 채 먼저 자리를 떴다.

"보통사람을 맡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MC 김숙은 "나한테 왜 운동 프로그램 MC가 섭외가 왔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숙은 "생각해보니 운동 좋아하는 사람과 타고난 사람만 있으면 어떻게 하겠나. 다이어트 실패도 해 보고 운동하다 요요도 해 보는 사람이 해보는 것이 '브래드PT&GYM캐리'의 기본이 아니겠느냐 했다"면서 "살을 10kg을 빼보겠다는 목표는 없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는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다. 이번 기회에 도전할까 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숙은 동료 MC 이기광과 이현이를 비교하며 "다른 세상에서 온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그는 "기광씨는 순전히 노력을 통해 만든 몸이다. 이현이씨는 이분 따라하면 살 많이 찐다. 푹 자고 많이 먹는데 안 찌는 분이다. 서로의 다름도 인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숙은 이어 "나한테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혼 하고 아이를 낳아 살찐 것,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찐 것, 모두 다르다. 선생님께서 각기 맞게 가르쳐주신다. 내게 맞는 게 무엇인지 깨우침이 있더라"고 프로그램의 강점을 강조했다.

MC 이현이는 "모델 16년차다. 자기관리 노하우, 몸매 유지 비법 이런 것 궁금하실 것 같은데 사실 아무것도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현이는 이어 "이번 기회에 MC를 하면서 많이 배운다. 시청자들과 똑같은 자세로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저의 뻣뻣함을 보여드리면서 저런 사람도 방송에서 운동을 하니 변화하는구나, 용기를 심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SBS '골때리는 그녀자들'(골때녀)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던 그는 "평소 운동에 관심이 없다가 축구를 하면서 관심을 느꼈다. 운동이 좋다고 생각하다가 섭외가 와서 '너무 하고싶다' 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이는 김숙, 이기광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티키타카가 너무 좋다. MC 케미가 너무 좋아 이전부터 쭉 만나왔던 사람 같다. 하면서도 신이 난다"고 웃음지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숙, 이현이 두 사람은 나름의 운동법, 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숙은 "저는 밥심이다. 꼭 아침을 때려먹는다. 국밥 같은 걸 먹는다. 일을 하고 집에 가서 저녁을 좀 일찍 먹는다. 다행히 야식을 끊었다. 운동할 시간이 나지 않아 일부러 걸으려고 한다. 일부러 스마트 워치를 차고 다닌다. 덜 걸으면 집에 가서도 조금이라도 걸어서 5000보, 7000보를 채우고 잔다. 그것은 꼭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원래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나면 바로 누웠다. 축구를 하고 나서 에너지가 생기더라. 운동을 하면 더 피곤한 줄 알았는데, 운동을 하면 사람이 피곤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요즘 다시 축구선수 모드에 돌입했다"고 귀띔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이천수 심하은 부부와 네 자녀의 엄마인 슈퍼맘 가수 정미애, 키 187cm에 지난해엔 57kg에 불과했다는 현 64kg '종이인형' 배우 현우의 이야기가 예고됐다.

정미애는 "운동할 방법을 찾던 차에 '브래드PT&GYM캐리' 연락이 왔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면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넷이라 저에게 시간을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없어 힘든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숙은 "정미애의 인생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가족이 모두 '겸둥이' 들이다.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을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고 귀띔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과 부부 동반 출연을 결심한 데 대해 "아이가 셋이라 하은이가 엄마로서 스트레스가 있었고 그것을 음식으로 푸는 것 같다. 이전의 멋진 몸과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또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고, 아내가 웃기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맞춤형 트레이닝이 최고 좋다"면서 아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또한 "저도 이현이씨와 축구를 하는데 제 뒷모습을 보고 제가 아닌 줄 알았다"고 '골때녀'를 언급했다. 그는 "살찐 건 알겠는데 등이 너무 넓더라. 너무 싫었고, 내 자신을 보고 너무 놀랐다. 축구하면서도 내 자신을 뒤돌아봤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저를 돌아보며 새로운 인생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구독까지 잘 해서 엄마들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우는 "실제로 건강이 살짝 안 좋아진 상태였고, 운동을 안하다보니 정신도 나태해진 시점이었던 것 같다. 혼자 운동도 가보려 했는데 '못 나가겠다' 홈트레이닝을 하다 그조차 실패해 침대에 묻혀있던 시점이었다"면서 "뭔가 하고싶은데 안 될 때 '브래드PT&GYM캐리'에서 연락을 받고 기회를 얻어 함께하게 됐다. 덕분에 의욕을 찾으면서 새로운 꿈도 꾸고, 몸이 건강해지니까 정신이 겅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꿈을 이뤄서 "건달 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현우는 "그간 어리고 다정한 막내 역할을 많이 했다.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하기 위해 피지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어서 좋은 작품에서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현우는 "아무것도 없다. 이제 채워갈 것만 있다. 저보 배우인데 지켜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 '브래드PT&GYM캐리'를 통해 채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숙은 "철저한 현실판 현우 씨를 볼 수 있다. '찐모습'을 볼 수 있다. 저는 정이 가더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MBC에브리원 '브래드PT&GYM캐리'는 2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