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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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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이강인 잠재력 무한대…발렌시아 후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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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0·마요르카)을 놓친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가 잘못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거란 예상이 나왔다.

영국 ‘스쿼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어디까지 성장할지 한계를 쉽게 짐작하기 힘든 끝없는 가능성을 지녔다. 발렌시아는 떠나보낸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8월30일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다. 2011년 유소년팀 입단으로 시작한 발렌시아와 인연을 10년 만에 정리했다.

매일경제

발렌시아는 이강인과 10년 인연을 끝낸 것에 후회를 느끼게 된다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지난 시즌 이강인 발렌시아 훈련 모습. 사진=Valencia Club de Fútbol, S.A.D. 홈페이지


‘스쿼카’는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소중한 보석이었다. 타고난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별은 구단에 적지 않은 상처이자 피해가 됐다”며 평가했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MVP)을 통해 세계적인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은 62경기 3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44경기 2득점 4도움 외에도 챔피언스리그 5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등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도 경험했다. 그러나 경기당 출전은 42.4분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도 53.0분으로 충분한 시간을 받지 못했다.

‘스쿼카’는 “이강인은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힐 때도 있었다. 보는 이를 즐겁게 하는 기술적인 장점은 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발렌시아가 축구 신동을 잡지 못한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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