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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인터뷰]'마이 네임' 박희순 "한소희 연기에 놀라..김진민 감독 만나 시너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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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희순/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희순이 한소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박희순은 '마이 네임'을 통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가진 악인을 만들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이야기. 특히 박희순이 그린 인물인 최무진은 아빠의 복수를 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지우와 끊임없이 호흡하며 다양한 관계성을 구축해나갔다.

22일 화상인터뷰를 통해 헤럴드POP과 만난 박희순은 지우를 연기한 한소희에 대해 "연기를 보고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소희의) 집중력이 놀라웠고 정제되지 않은 날것을 뿜어내는데 정평 난 김진민 감독과의 만남으로 시너지가 증폭된 것 같다. 첫 신에 오열하는 장면을 확인했는데 정말 놀라웠다. 그 신 이후부터 지우 캐릭터가 잡혔기 때문에 이후에는 일사천리로 갔다"며 한소희의 연기를 극찬했다.

박희순은 이어 한소희와의 액션신에 대해 돌아보면서도 "지우와 무진의 감정이 최고조로 올라온 신이었다. 많은 해석들이 있더라. 다양한 해석들이 저는 너무 좋은 것 같다. 수많은 감정을 가지고 싸웠기 때문에 소희 양도 눈물을 많이 흘렸다. 그런데 감독님이 디렉션에서 절대 울지 말라고 하셨다. 저도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 많이 흘렸는데 그런 장면은 하나도 쓰지 않았다. 관객들의 해석, 느낌이 각자 다 다르고 상상력을 부여할 수 있게끔 만들었던 것 같다. 서로 부딪혀서 숨도 안 쉬고 있는 장면에서 그 때 소희 양이 잠시 쓰러지기도 했다. 감정에 너무 몰입해서 힘이 들었던 것 같다"고 해 촬영 당시 몰입도에 대해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은 지난 15일 공개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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