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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베르너에 루카쿠까지 부상...투헬 감독, "근육 부상-피로 아닌 불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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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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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첼시의 선두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루카쿠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3차전 말뫼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23분 만에 카이 하베르츠와 교체되면서 이른 시간에 경기를 마쳤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영국 '더 선'은 22일 "루카쿠가 말뫼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3주에서 4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 인터 밀란을 떠나 9750만 파운드(약 1,586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 후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리그 7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골을 넣었다.

그러나 초반에 비해 최근 활약은 아쉽다. 7경기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부상까지 당하면서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이날 함께 출전한 티모 베르너와 함께 부상을 당했고 첼시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루카쿠가 경기장에 있어야 했다. 그는 매우 강하게 출발했다. 나는 그와 이야기했고 멘탈적으로 피로도가 있다고 느꼈다. 그는 우리의 9번이다. 정신력 피로를 이길 수 있는 건 골이다. 마운트와 베르너를 양쪽에 두고 빠른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를 출전시킨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출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투헬 감독은 "근육 부상도 아니고 육체적인 피로도 아니다. 단지 불운일 뿐이다. 그는 결단력이 있는 선수이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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