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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비트코인 87% 폭락?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 황당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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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바이낸스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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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미국 거래소에서 시스템 오류로 비트코인이 87% 폭락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에서 시스템 오류로 6만5000달러인 비트코인 가격이 8200달러로 표시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

이 사건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7시 34분에 발생했다. 이후 1분 만에 정상 가격을 회복했다.

바이낸스는 "한 기관투자자가 거래 알고리즘에 버그가 있다고 알려왔는데 이 때문에 에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해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다. 자오창펑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으며, 자체 코인인 바이낸스코인도 발행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은 시총이 793억 달러에 달해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시총 3위의 암호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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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순위 '톱 3'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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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거래소인 것이다. 그런 거래소에서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바이낸스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29% 급락한 6만284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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