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최윤주 평론가의 '다른 무엇 아닌, 웹툰으로 가능한-나윤희 론'을 올해 만화평론공모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만화평론공모전은 만화평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성부문과 신인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지원자는 작가, 작품, 정책, 산업평론 중 하나의 주제를 자유롭게 골라 평론문을 제출했다.
최윤주 평론가는 작품을 참신하게 분석하고 깊이 있는 시각과 시의성을 가지고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명료하고 완성도 높은 문장력으로 풀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만화에서의 여성혐오의 윤리적인 재현 - 미역의효능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의 김민경 평론가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최기현, 한유희 등 2명의 평론가가 선정됐다. 신인상은 문종필, 신경진, 박민지, 윤정선, 이현재, 김득원 등 6명의 신인 평론가가 수상했다.
대상(400만원), 최우수상(300만원), 우수상(150만원), 신인상(100만원) 등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평론이 접수되어 심사 과정에서 즐겁게 논의를 했으며, 심사위원들과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특히 신인부분에서는 작품을 트렌디하게 분석하고 접근한 것이 많아 어떤 작품을 선정해야할지 즐거운 고민을 했고, 선정 작품을 통해 최근 독자들의 관심사와 사회적 이슈를 읽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웹툰 정보지 '지금, 만화' 13호와 디지털만화규장각 웹진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는 만화평론 공모전 수상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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