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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터널스' 마동석 "'부산행' 이후 출연 제의…오디션 없이 내게 맞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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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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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터널스'의 마동석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 밝혔다.

마동석은 22일 오전 9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캐스팅 계기'에 대해 질문을 받고 "6년 전 정도 제가 '부산행'이 외국에 많이 알려지고 나서 그 때부터 헐리우드에서 계속 여러 제안들이 왔다"고 운을 뗐다.

마동석은 "다른 슈퍼 히어로물들의 제안도 왔었다. 어쨌든 한국에서 제 작품도 출연하고 제작하는 것들도 많아서 타이밍이 계속 안 맞았다"며 "몇 년 전에 캐스팅 디렉터가 '이터널스'의 길가메시의 역할을 들고 저에게 와서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클로이 자오 감독과 프로듀서와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디션은 없었고 이미 클로이 자오 감독이 제 영화 여러 편을 보고 분석이 끝난 상태로 이야기를 나눴던 거였다. 제 본연의 모습이나 성격, 캐릭터, 예전에 다른 영화에서 보여줬던 캐릭터, 제가 오래 해온 운동이나 복싱 스타일을 적용해서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감사하게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길가메시는 코믹스에서 아시안 캐릭터가 아니었다. 신화속 인물을 아시안 캐릭터로 바꾸고 그 외에도 많은 것을 바꿔줬다. 마동석에게 잘 맞는 캐릭터로 맞춰서 만들어주기 위해 많은 의논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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