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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어때요?” 질문에 유승민 딸 유담이 한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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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1일 진행된 소셜미디어 생방송에 유승민 전 의원과 딸 유담씨가 출연한 모습. /유튜브 채널 '유승민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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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27)씨가 약 4년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담씨는 소셜미디어 생방송에 깜짝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시청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

방송은 21일 오후 8시 유 전 의원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오늘 밤, 유승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담씨는 먼저 유 전 의원과의 영상 대화를 통해 얼굴을 비췄다. 집이라던 담씨는 잠시 후 촬영 중이던 캠프 사무실에 오빠 유훈동(39)씨와 함께 나타났다. 놀란 유 전 의원에게 담씨는 “직접 출연하는 게 더 힘이 될 것 같아서 찾아왔다”고 말해 현장의 환호를 샀다.

이날 눈길을 끈 장면은 유 전 의원이 시청자들의 실시간 댓글을 읽는 과정에서 나왔다. 유 전 의원은 한 시청자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언급한 댓글을 읽은 뒤 “‘유담양 이준석 어때요?’라는 게 있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담씨는 “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회를 맡은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거절한 것으로”라고 말하자 담씨는 “아니…그런 게 아니고…”라며 곤란해 했다. 이후 유 전 의원은 “준스톤(이 대표의 별명) 거절했대”라며 댓글을 읽자 담씨는 재차 “아니에요. 그런게 아니고”라고 말했다.

담씨는 2017년 대선 때 직접 유세 현장에 등장해 연예인급 미모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유 전 의원은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날 역시 비슷한 반응이 쏟아졌다. 유 전 의원은 “나보고 화장실 가라는 이야기도 있다” “유담양 제외하고 다들 카메라에서 사라져도 된다는 댓글도 있다”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는 분도 계신다”며 웃었다.

또 ‘이제 (본 경선까지) 열흘 남았는데 큰 기술 없나. 승부수가 필요한 시점 아니냐’는 시청자 댓글에 유 전 의원은 “오늘 제 딸이 큰 기술을 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담씨는 출연 소감을 묻는 말에 “망한 것 같아요”라며 웃은 뒤 “도움을 드리려고 나왔는데 너무 옆에서 관전하듯 앉아 있어서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훈동씨도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그는 “아버지가 제일 멋있을 때는 토론에 나와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멘텀이 마련돼 아버지 지지율이 조금 더 올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오늘 딸을 인스타그램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이야기했는데 현장에 나올 줄은 저도 몰랐다. 아들까지 나올 줄은 더더욱 몰랐다”며 “엄마만 없는 가족 쇼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두 자녀의 출연에 시청자 수가 폭증했다. 초반에는 200여명에 불과했으나 이들이 등장한 뒤 1600여명을 넘기며 8배 치솟았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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