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누누의 항변, "주전 제외 로테이션, 후회하지 않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열리는 비테세와 2021-202 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G조 3차전서 0-1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하면서 승점 4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스타드 렌(승점 7), 2위는 이날 승리한 비테세(승점 6)이다.

당초 예고한 대로 손흥민을 포함해 케인 등 주전 상당수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들은 런던에 남아서 24일 열리는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대비했다.

주전이 대거 제외된 만큼 토트넘은 유망주와 백업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공격진은 스칼렛-베르바인-브라이언 힐-알리가 형성했다.

전반 내내 토트넘은 몰아치려고 했으나 제대로 된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알리-윙크스 등 기존 멤버들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결국 제대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토트넘은 오히려 후반 33분 피테서에게 발리 선제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에도 이렇다할 반격에 실패하며 충격적인 0-1 패배로 업셋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 직후 기자 회견에서 누누 감독은 "후회하지 않는다. 컨퍼런스리그를 통해 선수 개개인을 평가하지 않겠다"라면서 "훈련을 열심히 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누 감독은 "상대 비테세는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잘했지만 중간 중간 세밀함이 부족했다"라면서 "공격에서 마무리를 했어야 하는데 못해서 아쉽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로파컨퍼런스리그는 언제나 이렇다. 힘든 경기들이 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홈 2경기가 남아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