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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4호 홈런+폰트 8승' SSG, 두산 꺾고 5강 불씨 살렸다 [문학: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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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바짝 다가섰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에서 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2경기에서 끊은 SSG는 올 시즌 63승(62패 13무, 승률 0.504)째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 갔다. 두산과는 1경기 차로 거리를 좁혔고, 키움과는 0.5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 등판한 윌머 폰트는 투구 수 94구로 6이닝을 책임지는 4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SSG 마운드에는 폰트에 이어 박민호(1이닝 무실점, 서진용(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서동민(1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로 나선 최정이 결승 홈런을 장식했다. 최정의 뒤에서는 각 6, 7번 타순을 맡은 박성한(3타수 2안타)과 오태곤(3타수 2안타 1타점)이 지원 사격했다. 테이블 세터로 나선 최지훈과 이정범도 1타점씩 보탰다.

SSG는 1회 말 2사 후 추신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최정이 투런 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몰린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20일 문학 NC전에서 극적인 동점 스리런을 날린 그는 이날 두 경기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타격감을 이어 갔다. 시즌 34호 홈런을 때린 그는 이 부문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SSG는 여세를 몰아 2회 말에도 공격력을 과시했다. 박성한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SSG는 이흥련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고, 1사 후 최지훈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이정범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3회 말에는 1사 후 최주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박성한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로 1, 3루까지 기회를 키웠고, 다음 타자 오태곤이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한 점 더 보탰다.

이날 폰트에게 막혀 득점 활로를 좀처럼 찾지 못하던 두산은 5회 초 SSG의 수비 실책이 연달아 나온 틈을 타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계범의 땅볼 때 3루수 최정의 송구 실책에 이어 다음 타자 허경민의 우전 안타 때 우익수 오태곤의 송구 실책이 나온 사이 득점했다.

하지만 두산은 초반에 빼앗긴 분위기를 되찾아 오지 못했다. 2⅓이닝 투구에 그친 최원준 뒤에는 윤명준(⅔이닝), 최승용(1⅓이닝), 권휘(1⅔이닝), 이승진(⅔이닝), 이교훈(1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지만 타선의 활약이 저조했다. 8회 말에는 유재유가 최주환에게 쐐기타를 맞았다. 올 시즌 63패(66승 6무, 승률 0.512)째를 떠안은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머무는 것마저 위태로워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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