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WCC 가짜뉴스 유포 법적 대응" 시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9회기 4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오늘(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9회기 4차 정기실행위원회가 오늘(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렸다.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오늘(21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세계교회협의회 WCC에 대한 가짜뉴스에 대해 법률적인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또, 내년에 열리는 WCC 제 11차 독일 칼스루에 총회에서 남북교회 만남을 추진해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내 9개 주요 교단이 참여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세계교회협의회 WCC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교회협은 실행위에서 유튜브 안희환 TV와 운정참존교회, WCC-WEA반대운동연대,우림과 둠밈, 에벤에셀교회, FTNER 등 6개 채널이 WCC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에 대해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교회협은 이들 단체들이 한국교회 근본주의 신학을 반공주의와 자본주의에 버무린 자기망상적 설교를 일삼고 있다며, 가짜뉴스와 정보의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겠습니다. 관련 위원회에 전문성을 가진 분들과 법률대리인, WCC 한국인 스텝을 포함한 7명 정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서 저희들이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회협은 우선 예장 통합과 기장, 감리교, 성공회 등 9개 회원 교단에서 제작한 WCC에 대한 자료들을 이용해 교회 지도자들과 신학교, 교회학교 교육자료로 활용해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진실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함께 법적 대응까지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상 유튜버에 대한 법률자문인의 자문을 얻어서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극단의 경우 고소, 고발까지도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거기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 내용증명 발송을 통해서 저희들이 견제하며 가도록하겠습니다."

교회협은 다음 달 22일 70회 총회를 앞두고 총회 안건도 점검했습니다.

교회협 신학위원회는 내년 독일 칼스루에에서 열리는 제11차 총회를 앞두고 위드코로나 시대 교회론을 집중연구하기로했고, 생명문화위원회는 기후위기 비상행동의구체적인 모임을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화해통일위원회는 한반도 종전선언 논의가 무르익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 WCC 칼스루에 총회에서 남북교회의 만남을 추진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이남이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