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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2021] '아이를 찾습니다' 3관왕…'스타트업'·'빈센조' 2관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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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찾습니다` 조용원 PD.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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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에서 영예의 대상은 단막극 '아이를 찾습니다'가 차지했다.

21일 오후 MBC와 유튜브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채널에서는 이날 상암 MBC 공개홀에서 박은빈, 차은우의 사회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이 생중계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국내외 수상자 일부만 참석했다.

영예의 대상은 JTBC 드라마 '아이를 찾습니다'에 돌아갔다. 지난 3월 방송된 단막극 '아이를 찾습니다'는 잃어버린 아이를 11년 만에 되찾은 부부가 겪는 삶의 아이러니를 그린 드라마다. 조용원 PD는 "단막 드라마이기도 하고 첫작품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영광스럽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원작을 3년 전 드라마화 하려고 노크했는데 잘 안됐다가 다시 말씀드리니 흔쾌히 들어주셨다. 감사하다"면서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 만나서 '드라마엔 때가 있는 건가? 지금인 건가?' 했다. 상도 기적같이 받게 됐다. 저 혼자 받는 상은 아니고 만들기 위해 애써준 모두가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을 잃고 찾고 계실 분들이 드라마와 함께 슬픔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용원 PD는 또 "미니시리즈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고싶다고 생각했다. 이런 단막 드라마가 JTBC 뿐 아니라 다른 채널에서도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것 같다. 감사하다. 추운 겨울 고생한 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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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찾습니다` 박혁권.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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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찾습니다'는 국제 경쟁 부문 연출상과 남자 연기자상도 품에 안았다. 조용원 PD는 "첫 연출작에서 연출상을 받는다. 받아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제가 뭘 잘했나 생각해보니 작품에 함께해준 배우, 스태프 분들을 모셔서 한 게 제일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고 박혁권은 "연기해서 먹고사는 박혁권이다. 배우 생활하면서 오래 고민한게 연기해서 먹고 살 수 있을까였다"면서 "연기 이야기도 하고 싸우기도 해준 동료, 선배, 후배 분들에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 제가 한 고민을 하는 분들 많을거다. 저희 직업은 오늘 내일 확실한게 없어서 소신 가지고 중심 잘 잡고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후배들에 뜻 깊은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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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오충환 PD.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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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수지.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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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스타트업'은 한류드라마 작품상 우수상과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오충환 PD는 영상을 통해 "뜻깊은 상을 수상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은 사업하면서 청춘들이 겪는 성공과 실패, 사랑에 대한 이야기였다. 드라마 제작하면서 현장에 있는 분들한테 사업하면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 실패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사 중 작가님이 이런 말을 써줬다. "너는 코스모스고 지금은 때가 아니고 언젠가 천천히 기다리면 내가 정말 아름답게 필 수 있는 때가 올 수 있다"고. 시청자분들에 그런 의미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만들었다. 좋은 대본 쓰느라 고생하신 박혜련 작가님, 힘들게 연기하느라 고생했던 수지, 남주혁. 코로나 기간이라 힘들었을 텐데 김해숙 선생님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최근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김선호가 큰 사랑을 받은 작품. 그러나 논란을 의식한 듯 김선호를 언급한 부분은 빠져있었다. 특히 수지와 남주혁을 언급한 뒤 부자연스럽게 문장이 끊기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 편집한 것이 아닌지 의아함을 자아내는 부분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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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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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빈센조'는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과 남자 연기자상을 거머쥐었다. 김희원 PD는 "만날 수 없는 많은 분들과 드라마 통해 소통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면서 "'빈센조'에 많은 사랑, 성원 보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송중기 배우를 비롯해 배우들과 ‘빈센조’ 팀분들 사랑하고 보고싶다. 더 열심히 드라마 만들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준기는 "'빈센조'와 캐릭터 빈센조 까사노를 너무나 많이 사랑해줘서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랑해주신 많은 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한다. 좋은 작품으로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와 빠른 템포의 진행, 배우들의 연기력이라는 세 박자가 모두 어우러지며 최고시청률 29.2%를 기록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국제경쟁부문 장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는 "이 상은 지난 1년 반의 노력에 주는 칭찬이라는 생각에 기쁘다.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뽑기 위해 노력해준 스태프 분들과 매 장면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해주신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늘 재미있는 글을 써준 김순옥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섬세한 감정 묘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력 등으로 호평을 받았던 MBC 드라마 '카이로스'는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호준 EP는 "성원해주고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카이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이라고 한다. 내년 이맘때에도 다른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 신성록, 이세영, 선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연기해준 안보현, 강현채 그 자체로 살아줬던 남규리에 이 영광을 돌린다. 작가님 대본 최고였다. 감사합니다"라고 배우들과 작가에 영광을 돌리기도 했다.

국제 드라마 초청작 부문에는 일본 드라마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스페셜'과 태국 드라마 '아이 톨드 선셋 어바웃 유(I Told Sunset About You)'가 선정됐다.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스페셜'은 2016년 tvN에서 방영한 국내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 리메이크 작으로, 과거로부터 걸려온 무전기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추적하는 형사 드라마다. 사카구치 켄타로, 키치세 미치코, 키타무라 카즈키 등 현지 유명 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 톨드 선셋 어바웃 유'는 사소한 오해로 절교한 소꿉친구인 주인공 떼와 오우에가 중국어 학원에서 재회하며, 우정과 사랑을 고뇌하는 청춘 드라마로 두 주연 배우의 섬세하고 뛰어난 연기력과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아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돼 16회를 맞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올해에는 전 세계 41개국에서 238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상 부문은 국제경쟁부문, 국제초청부문, 한류드라마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다음은 '서울드라마어워즈2021' 수상자(작)>

◆국제경쟁 부문

▲작품상 대상 ='아이를 찾습니다'

▲숏폼 최우수상 = 러시아 '패신져스'(Passengers)

▲숏폼 우수상 =노르웨이 '딜리트 미'(Delete Me)

▲단편 최우수상 =스페인 '프레더니카 몬시니, 더 우먼 후 스피크스'(Frederica Montseny, the woman who speaks)

▲단편 우수상 =독일 '디스 하우스 이즈 마인'(This House is Mine)

▲미니시리즈 최우수상 = 덴마크 '더 인베스티게이션'(The Investigation)

▲미니시리즈 우수상 = 중국 '나쁜 아이들: 은비적각락'(The Bad Kids)

▲장편 최우수상 = 한국 '펜트하우스'

▲장편 우수상 = 중국 '이가인지명'

▲심사위원 특별상 = 말레이시아 '보너스 베케이션'(Bonus Vacation), 노르웨이 '아틀랜틱 크로싱'(Atlantic Crossing), 터키 '더 핏 s4'(The Pit S4)

▲연출상 = '아이를 찾습니다' 조용원

▲작가상 = 영국 '이츠 어 신'(It�칢 a Sin) Russell T Davies

▲남자 연기자상 = '아이를 찾습니다' 박혁권

▲여자 연기자상 = 미국 '더 그레이트'(The Great) 엘르 패닝(Elle Fanning)

◆국제 초청작 부문

▲초청작 =태국 '아이 톨드 선셋 어바웃 유'(I Told Sunset About You), 일본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스페셜'

▲아시아스타상 = 대만 '낭만수급니' 장립앙, 인도네시아 '더 타이즈 오프 러브'(The Ties of Love) 아만다 마노포, 일본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스페셜' 사카구치 켄타로, 중국 '장가행' 조로사, 태국 '아이 톨드 선셋 어바웃 유' 끄릿 암누아이데차콘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 최우수상 = '빈센조'

▲작품상 우수상 = '모범택시'

▲작품상 우수상 = '스타트업'

▲작품상 우수상 = '카이로스'

▲남자 연기자상 = '빈센조' 송중기

▲여자 연기자상 = '스타트업' 수지

▲ OST상 = '오케이 광자매' 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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